The Beatles (Remastered)The Beatles · 1968평균 4.5
4.5
음악이 갈 수 있는 곳까지 실험을 해 나온 결과물
비틀즈의 셀프타이틀은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었다.전작이 후추상사앨범인데다가 싱글 lady madonna를보고 로큰롤로 회귀하는 비틀즈를 기대했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 다른 것이 서있었다. 그게 이 앨범이다.
이 앨범은 사실 후추상사앨범과 정 반대편에 있다는 말이 맞을 정도로 유기성과 관계가 없는 앨범이다. 세상에 어떤 앨범이 revolution 9과 I will이 동시에 수록될 수 있을까? 비틀즈가 가지고 온 것을 그 당시 히피며 평론가며 모두 욕을 했었다. 사실 당연하다. 이 앨범은 60년대사람들을 위한 앨범이 아닌 8~90년대 사람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앨범은 얼마나 많은 미래를 본 것일까? Helter skelter에서는 메탈을, happiness is warm gun에서는 프로그레시브록을 하였다. 그것도 장르가 성립되기 전에 있던 것이기에 더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이다. 하지만 실험을 하면 실패작도 있는 법 wild honey pie같은 곡들은 안 좋은 평가를 받는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이 앨범이 과학의 산물과도 같음을 알 수 있다. 비틀즈가 해보고 싶었던 음악적 실험들을 통해 락에게 다양한 뿌리를 형성하게 한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이 앨범이 시사하는 가치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