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rcial ArtTAKEWON · 2021평균 2.0
2.0
그의 집착은 앨범의 독이었다.
이 앨범은 김태균의 감정이 너무나 많이 들어간 것 같다. 앨범의 설명란에는 픽션이라고 해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김태균의 앨범내 화자에 너무 과몰입한 듯하다. 어찌나 작품내의 연인에게 감정을 품었는지 차마 좋다고 할수없는 스토리를 써냈다. 그리고 이런 스토리를 5년동안이나 생각했다는 거에 이것이 정녕 바라는 거였나 싶다. 그리고 이 앨범은 녹색이념, 상업예술, 정규 3집으로 이어지는 3부작 앨범에서 중간을 맡은 탓에 그 감정을 좋게 끝내지도 못했다. 거의 모든 사람이 반대하는 "아 시발 꿈" 엔딩으로 말이다. 그러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끝내려는 듯하지만, 화기애애는 커녕 의문만 남을 뿐이었다. 전의 작품은 그의 인생을 더욱 멋진 독립영화로 꾸며냈다고 한다면, 이 앨범은 그의 인생에 대해 분풀이 한 것 같다. 이 앨범은 김태균을 정말 애정한다면 한번만 돌려라. 그리고 3집이 잘나오길만을 기다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