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des (the nine stages of change at the deceased remains)my dead girlfriend · 2015평균 4.5
4.5
완성도 높은 일본식 슈게이즈 음반
단순히 일본산 슈게이즈가 전부가 아닌 그 안에서 독자적인 스타일을 추구하고 매 트랙마다 적절한 변화를 추구하여 앨범 감상에 재미를 붙였다
감상적으로 쓰인 가사는 앨범에 Japanese라는 아이덴티티를 부여하지만, 사운드적으로 슈게이즈 장르를 받아들여 차별화를 시도하였다
트랙 전체를 꽉 채우면서도 깔끔하게 들리는 사운드는 내가일본락을 듣고 있구나싶게 하긴 하지만 중간중간 들어가는 신디사이저가 곡의 분위기를 한 층 더 흡입력 있고 흥미롭게 만들어 준다
일본식 영어 발음은 개성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단점이 장점에 비해 더 큰 느낌, 아마 청자가 일본 태생이라면 장점으로 들릴 수도 있을 거 같다
가장 좋았던 트랙은 I think about Mary Poppins
장르 특유의 기타 사운드를 잘 살리면서도 편곡으로 밴드만의 색깔을 담아내었으며, 사운드 구성에 대한 아이디어가 굉장히 돋보였다
코러스의 기타와 킥 드럼은 청자를 한 번에 몰입시키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