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vy Metal SinaweSinawe · 1986평균 4.0
4.0
한국 헤비메탈의 시초
Heavy Metal Sinawe
시나위의 데뷔 앨범이다. 이 앨범의 가장 큰 의의는 서술했듯 한국 헤비메탈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당시 대부분의 이전 밴드들, 예를 들어 마그마 같은 밴드들은 헤비 메탈이 아닌 하드 록을 선보였다. 그래도 마그마의 데뷔 앨범 같은 경우는 당시에는 없다시피한 한국적 록 사운드를 들려주어 높은 평가를 받지만 말이다.
이 앨범은 임재범의 시원시원한 보컬을 필두로 하여 당시 세계적인 트렌드인 본 조비 음악 같은 팝 메탈 대신 정통적인 헤비 메탈을 선보인 것이 특징인 앨범이다. 이 앨범의 대표 트랙인 크게 라디오를 켜고, 남사당패 같은 곡 뿐만이 아니라 그대 앞의 촛불이어라 같은 록 발라드, 잃어버린 환상 같은 대곡, 1월 같은 인스트루멘탈 트랙 같이 다양한 형식의 음악를 선보였다.
여담으로 이 앨범은 다른 보컬 버전이 있는데 임재범 버전인 초판과 이병문 보컬 버전인 재판으로 나뉜다. 필자는 이병문 보컬 버전의 LP를 소유 중이므로 평가하자면 변성기가 덜 온 학생의 소리치는 보컬 느낌으로 스쿨밴드의 락 보컬 느낌이 든다. 크게 라디오를 켜고, 남사당패 등 시나위 1집의 대표곡들이 목소리가 바뀌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