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새 노래 모음 - 아니 벌써Sanullim · 1977평균 4.5
4.5
대마초 파동 이후 한국 록의 부활
산울림 새노래 모음
산울림의 데뷔 앨범이라고 볼 수 있는 이 음반은 산울림 글씨에 왼쪽 편에는 김창완이 그린 그림이 달려있다. 이 판 구조는 산울림이 마지막 앨범까지 가져가게 되는 구조가 된다.
이 당시 한국 가요계의 상황을 살펴 보아야 한다. 대마초 파동으로 인하여 신중현 같은 당시 한국 록의 한 축을 담당하던 인물들이 구속당하는 등 한국 사회에서 록 음악이라는 것은 소멸되는 것 처럼 보였다. 허나 이 때 등장한 그룹이 바로 산울림. 그들은 아마추어 적이면서 더러운 기타 톤으로 한국형 개려지 록의 시작을 알렸고 또한 망하기 바로 전에 놓여있던 한국 록 음악을 살려내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참신한 시도에 반한 것은 이 앨범을 발매하게 해준 사장 뿐만이 아니었다. 한국에서 무려 당시 기준 40만장이 팔리며 데뷔 앨범으로 쳐도 상당히 높은 판매량을 자랑했다. 현재 이 음반은 황폐화되어버린 한국 록을 다시 살려내어 이후 록 음악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록 음악이 성행하게 된 계기가 되주었다고도 볼 수 있다.
특유의 오르간 소리와 치지직 거리는 기타 소리는 당시 산울림의 상징으로써 자리잡게 되었다.